[Oh!쎈 초점] 비스트, 2막과 함께 시작된 열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2.01 16: 20

2막과 함께 비스트 멤버들의 '열일'이 시작됐다.
독자 회사를 설립하고 2막을 시작한 비스트의 다섯 멤버들이 예능과 무대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어필 중이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예능에 뮤지컬까지 다양한 끼가 넘치는 멤버들이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면서 화려하게 2막을 열고 있는 모습이다.
비스트는 지난해 큐브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12월 독자 회사 어라운드 어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12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독자 회사 설립에 대해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2막 시작을 예고했다. 비스트 이름에 대한 상표권 등에 대해서는 큐브와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멤버들은 비스트 완전체 이외에 각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 양요섭, 뮤지컬 무대로 돌아오다
양요섭은 특기인 뮤지컬 무대로 팬들에게 돌아온다. 그는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서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그날들'에서 무영 역을 맡은 양요섭은 이번 작품으로 다시 한 번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의 섬세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양요섭은 비스트의 메인보컬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왔다. 2막 시작과 함께 뮤지컬로 관객들과 만나면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 윤두준, 예능 종횡무진 활약
윤두준은 예능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편의점을 털어나' MC로 활약한 것은 물론, '먹방돌'답게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집밥 백선생3'에 제자로 합류했다. 뿐만 아니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 정형돈 대신 특별 출연했는데, 그의 출연으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방송에서 윤두준은 독자 회사를 설립하기까지의 고뇌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비스트 멤버들이 워낙 예능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종횡무진 활약하는 윤두준의 행보는 더 기대된다. 맛있게 먹는 아이돌 대표 주자 윤두준이 백종원과 함께 '쿡방'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이기광, 싱글 라이프 공개
이기광은 예능을 통해서 최초로 싱글 라이프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싱글하우스를 공개했는데, 각별한 운동화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이기광 편 방송에서는 윤두준이 특별 출연해 시선을 강탈하기도 했다.
특히 이기광과 윤두준 모두 연기자로의 활약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와 '퐁당퐁당 러브'에서 좋은 여기를 보여줬고, 이기광도 '미세스캅'과 '몬스터' 등을 통해 연기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모민의 방'까지 다양한 모습이 기대되는 이기광이다.
# 용준형, 프로듀서 행보
용준형은 프로듀서로의 행보를 이어갔다. 정형돈과 함께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히트제조기'에 출연하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고,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신곡 '괜찮다고 말해줘'를 발표하면서 뮤지션으로서 활동했다.
예능과 음악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방송을 통해 프로듀싱 모습을 보여주는 등 프로 프로듀서로서 용준형의 실력을 어필할 수 있었다.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용준형의 다양한 행보에 주목할 수 있었다.
# 손동운, 가수로 돌아오다
손동운은 가수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JTBC '꿈스타그램'에 출연하며 MC로 활약했는데, 오는 2일 디지털 싱글 발매를 발표해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곡은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과 함께 작업한 곡으로, 박명수가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트 완전체의 음악은 아니지만 신곡을 발표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손동운은 이번 곡 'UNIVERSE'의 작사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자질을 입증할 예정. 양요섭이 지원사격에 나서 더 기대되는 신곡 발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어라운드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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