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벤 애플렉, ‘배트맨’ 배역 하차설도..깊어지는 DC의 고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2.01 15: 55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이 ‘배트맨’ 솔로 무비 감독직에서 하차한 가운데 배역 하차설까지 나돌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수석 기자의 말을 인용해 “벤 애플렉이 배트맨 배역에서도 하차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 애플렉이 감독직에서 하차를 결정, 배트맨 배역에서도 하차한 채 프로듀서로서만 ‘배트맨’ 솔로무비 프로젝트에 남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확실한 것은 아니며 감독직 하차를 발표할 당시, 벤 애플렉은 “배우로만 남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이 같은 소문이 잘못된 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은 DC 입장으로선 그리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어찌됐건 ‘배트맨’ 솔로 무비에 대한 ‘나쁜’ 소문들이 프로젝트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
이미 벤 애플렉이 감독직에서 하차하면서 DC와 워너브라더스 측에선 새 감독을 찾아야 하는 고심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연이은 혹평에 시달린 DC로서는 ‘배트맨’ 솔로 무비의 성공 여부 역시 중요한 상황이다.
때문에 새로운 감독을 찾기 위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몇몇 감독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확정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벤 애플렉이 배역에서 하차한다면 DC로서는 최악의 악재가 아닐 수 없다. 과연 벤 애플렉이 배트맨에서 물러나게 될지, 아니면 DC와 워너 브라더스가 모든 것을 잘 마무리 짓고 성공적인 ‘배트맨’ 솔로 무비를 제작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