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지성, ‘피고인’으로 ‘인생시청률’ 찍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01 16: 01

배우 지성이 ‘피고인’으로 ‘인생 시청률’을 찍을 수 있을까. 일단 전망은 밝다. ‘피고인’이 벌써 방송 4회 만에 19%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한 걸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은 지난달 23일 1회 시청률인 14.5%(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로 시작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시간대 KBS 2TV ‘화랑’(11%), MBC ‘불야성’(4.1%)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였다.
이뿐 아니라 ‘피고인’은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 첫 방송 시청률 9.5%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시청률 상승을 예상케 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2회 시청률이 상승해 14.9%를 기록했고 이후 3, 4회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3회는 17.3%, 4회는 18.7%를 기록했다. 3, 4회는 동시간대 방송을 시작한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오히려 시청률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이에 지성이 ‘피고인’으로 ‘인생 시청률’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려 4회 만에 시청률이 19% 가까운 18.7%를 나타냈기 때문.
‘피고인’의 시청률 상승 요인 중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게 지성의 연기다. 네티즌들은 지성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탄생했다고 반응할 정도로 지성이 아주 밀도 높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지성은 매회 명장면을 만들어낼 만큼 휘몰아치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기력을 논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할 정도로 소름 끼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성이 최근 출연한 드라마 시청률을 보면 ‘피고인’ 시청률이 상당히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지성의 전작 ‘딴따라’(2016)는 최고시청률이 8.7%였고 ‘킬미, 힐미’(2015)는 11.5%, ‘비밀’(2013)은 18.9%를 나타냈다. ‘비밀’은 마지막 회가 18.9%를 기록, 자체최고시청률로 종영했는데 ‘피고인’은 4회가 이미 18.7%를 나타내 ‘비밀’의 자체최고시청률 기록도 쉽게 뛰어 넘을 듯하다.
또한 지성 출연 드라마 자체최고시청률을 보면 ‘대풍수’(2012)는 10.8%, ‘보스를 지켜라’(2011)는 17.8%, ‘로열 패밀리’(2011)는 15.7%, ‘김수로’(2010)는 12.3%, ‘태양을 삼켜라’(2009)는 18.5%를 기록했다.
‘비밀’ 최고시청률을 뛰어 넘기까지 0.2%P 남은 상황. 지성이 ‘피고인’으로 ‘인생 시청률’을 찍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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