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통한 우수 학생선수 육성을 구단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성남FC의 유소년 선수 5명이 대한축구협회가 시상하는 인재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발표된 2017년도 전국 초중고 인재상 수상자 34명 중 현 성남FC 유소년팀 소속 3명 및 2017년도 입단예정자 2명 등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학업과 운동 두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성취하고 학생선수의 모범이 되는 인원에게 수여되는 인재상은 대한축구협회가 시상하는 특별상 중 하나로 ‘공부하는 운동선수’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성남FC U-15 소속 김민석과 U-12서 활약 중인 우장명과 소병윤, 올해 U-15 입단예정자인 연준원(경기 한솔초), 이충원(경기 코오버FC)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U-15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김민석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전 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전 과목 최상위 성적을 거두는 등 학업과 운동에서 걸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U-12 주전 GK 우장명과 저학년 공격수 소병윤은 작년 여름 경북 경주에서 열린 화랑대기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각각 GK상과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U-15에 새로이 합류하는 연준원, 이충원 역시 전 소속 팀에서의 뛰어난 활약과 우수한 학업성적을 바탕으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석훈 성남 대표이사는 “성남 유소년 선수들의 이번 인재상 수상은 성남형 유소년 축구 공정 시스템의 긍정적 결과라고 생각한다. 수상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며, 축구가 아이들의 성장에 있어 효과적인 교육재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더 보편화되도록 우수 인재 육성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FC 유소년팀은 이 달 진행되는 동계대회를 시작으로 2017년도 시즌에 돌입한다./dolyng@osen.co.kr
[사진] 성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