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서현, 털어도 먼지 안나는 철벽+만능+성숙 야망女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01 13: 50

'소녀시대 막내에서 음악방송 최고참으로'
앳된 얼굴의 여고생으로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소녀시대 막내에서 성숙한 섹시미를 품은 여인으로 성장한 서현이 주인공이다. 
1일 전파를 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오프닝에서 DJ 김신영은 "제가 진행하는 '쇼챔피언' 출연진 가운데 서현이 가장 선배더라"며 놀라워했다. 

서현은 "신화 선배님 빼고는 제가 제일 선배더라. 감회가 남다르다. 혼자 활동하니까 더 와닿더라. 내가 오래됐구나 싶었다. 후배들에게 인사를 많이 받아 민망하다"고 미소 지었다. 
서현은 데뷔 10년 만인 지난달 '돈트 세이 노' 솔로곡을 발표했다. 그는 "2년 전부터 이수만 선생님이 먼저 제안했다"며 "태연, 티파니, 효연 언니들의 솔로 활동이 내심 부러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근 그는 MBC '복면가왕'에 나가 자신만의 목소리를 확실히 알렸다. 특히 그는 2라운드에서 탈락한 뒤 복면을 벗고 3라운드 곡으로 준비했던 마마무의 '넌 is 뭔들'을 불렀다. 
이에 관해 서현은 "노래가 좋고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다"며 "제가 소녀시대 서현이라는 걸 아예 모른 채 목소리만으로 평가해 주시니까 설렜다. 어딜 가도 알아봐 주시니까 그런 경험을 못하는데 떨리고 재밌었다"고 활짝 웃었다. 
소녀시대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서현은 멤버 중 실물이 가장 예쁜 이는 누구냐는 질문에 "언니들은 실물도 예쁘고 화면도 다 예쁘다"고 철벽 방어했다. 김신영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의리를 보여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서현은 은근히 야망녀였다. 대형 시상식에 여러 번 진행을 맡은 그였는데 올해 연말 역시 노리고 있다고. 그는 "딱히 바라는 시상식은 없지만 불러만 주신다면야"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놀라운 건 데뷔한 지 10년이 됐는데도 구설 한 번 없었다는 점이다. 김신영은 "서현은 털어도 먼지가 전혀 없다. 구설을 만들만한 일을 안 하지 않나"라며 놀라워했다. 
서현은 "그렇다고 재미없게 사는 건 아니다. 마음껏 즐기면서 산다. 연예인이라 이슈가 되니까 불안한 마음을 갖긴 한다. 하지만 요새는 별로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정오의 희망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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