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신혼일기' 음악감독 참여 "엔니오 모리꼬네 빙의"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01 11: 59

'음악 천재' 유희열이 '신혼일기'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나영석 PD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유희열이 음악감독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깜짝 공개했다. 

'신혼일기' 촬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나영석 PD는 "예능은 OST를 잘 안만드는데 음악적인 부분도 완성도 있게 만들어 보자 싶어서 유희열에게 특별히 부탁했다"며 "음악감독으로 유희열이 참여해 현재 OST를 한 달도 넘게 만들고 있다. 저희 OST에 들어갈 여러 가지 작업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트랙 8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희열이 엔니오 모리꼬네로 빙의했다. 트랙을 너무 많이 준다"고 "새벽 4시까지 작업하고 있다고 자꾸 전화 온다"고 애정 어린 투정을 늘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혼일기'는 깨소금 넘치는 신혼부부의 정석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의 모습을 가감 없이 선보이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오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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