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안재현, '신혼일기' 아니면 병원 데려갔을 것"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01 11: 48

나영석 PD가 '보통 남편' 안재현을 언급했다. 
나영석 PD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혼일기'를 안 찍었으면 병원에 데려갔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 PD는 최근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 "자기 전에 구혜선에게 책을 읽어준다"는 안재현에게 "반 년 뒤에도 이 상태이면 병원에 데려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나 PD는 "이 프로그램을 안 찍었으면 병원에 데려갔을 것이다. 안재현은 늘 사랑한다고 하고 100%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구혜선의 입장에서 지금 당장 원하는 건 저게 아닐 때도 있고, 말 한마디 들어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랑하는 커플들의 간극은 거기에서 오는 것 같다"며 "헛다리를 많이 짚는다. 정상인의 범주에 있다고 생각해서 병원 안 데려 가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혼일기'는 깨소금 넘치는 신혼부부의 정석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의 모습을 가감 없이 선보이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오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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