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 김대주 작가 "애처가 안재현? 눈치없는 보통 남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01 11: 28

김대주 작가가 '최강 로맨티스트' 안재현의 숨겨진 면을 폭로했다. 
김대주 작가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안재현도 보통 남편들과 똑같다"고 밝혔다. 

"안재현은 로맨티스트지만 그도 역시 남편이었다"라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낸 김대주 작가는 "'신서유기' 같은 방송을 보면 세상 모든 걸 다 해줄 것 같지만 안재현도 저희와 똑같은 남편이었다. 구혜선 씨가 고생했겠더라"며 "세상에 없을 것 같은 애처가 같지만 보통 남편 같은 실수를 똑같이 한다. 눈치도 없다"고 폭로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제작진의 걱정이 많았다. 구혜선은 10년 넘게 배우 생활을 한 배우고, 안재현은 '신서유기'에서 보면 로맨틱한 남자지 않나. 그런데 실제로 보니까 저희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며 "구혜선은 너무 솔직하게 본모습 그대로 보여줘서 정말 고마웠고, 안재현은 로맨티스트지만 역시 남편이라 안도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혼일기'는 깨소금 넘치는 신혼부부의 정석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의 모습을 가감 없이 선보이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오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mar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