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도시’ 지창욱 “첫 영화..드라마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인터뷰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01 11: 22

지창욱이 영화와 드라마가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창욱은 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첫 영화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창욱은 오는 2월 9일 개봉하는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로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했다. 그동안 안방극장에서 큰 활약을 보여줬지만 처음으로 도전한 영화는 그에게도 남다르게 다가왔을 터.

“주변에서 영화 어땠냐고 많이 물어 보시더라. 사실 어떻다고 말하기가 그렇다. 저는 관객의 입장에서 볼 수 없는 처지라 이야기를 못했다. 아쉬웠던 것들이 더 생각이 많이 난다. 긴장을 많이 했다. 영화에 대한 평은 관객에게 미루는 걸로.(웃음)”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에 영화 하면서 오히려 드라마와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 어려서부터 선배님들과 동료들께서 은연중에 티비와 스크린은 다르다는 말은 들어왔었기 때문에 다르다고 생각했었는데 겪어보니 사실 크게 달랐던 것은 없었다. 오히려 다르다고 생각하고 작품에 임했던게 좋지 않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지창욱은 “성향 차이인 것 같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어느 것 하나 편한 것이 없지만 영화는 호흡이 느리고 시간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 있다. 약간의 시스템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느꼈던 것은 별반 다른 게 없다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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