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고인을 욕되게"..닉 고든, 故 휴스턴 딸과 '키스사진' 비난 폭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01 10: 13

닉 고든이 2015년 세상을 떠난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과 스킨십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휘트니 휴스턴의 딸이자 닉 고든의 의붓동생 겸 연인이었다. 
닉 고든은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과 키스하는 사진을 올리며 "당신은 내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며 잠들기 전 마지막까지 생각나는 사람이다. 나는 내 천사를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다"는 글을 적었다. 
하루 뒤에는 "진정한 사랑은 절대 죽지 않는다"며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과 단란하게 찍은 사진들을 추가로 게재했다. 

하지만 이를 본 일부 팬들은 고인을 욕되게 하지 말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닉 고든이 바로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죽음에 있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 
닉 고든은 12살 때 휘트니 휴스턴에게 입양됐고 그의 딸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과 한집에서 오누이로 자랐다. 하지만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한 후 엄마와 비슷하게 욕조에서 죽음을 맞았다. 
최초 발견자이자 남자 친구였던 닉 고든은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의심받았다. 고인이 사망 직전 그와 크게 싸웠고 재산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이유에서다. 그러나 닉 고든은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고 피고인으로 법정에까지 섰다. 
이런 가운데 닉 고든이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과 관련된 포스팅을 멈추지 않아 고인의 팬들은 물론 언론까지 지적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닉 고든은 보기 싫으면 언팔로우 하라는 식의 트윗을 덧붙여 더욱 논란을 키우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닉 고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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