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차량 공유 업체 우버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와 손을 잡는다.
트래비스 칼러니크 우버 CEO는 1일(한국시간) 더 버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우리는 자동차 제작 경험이 없기 때문에 다임러와 손을 잡을 수밖에 없다"면서 "자동차 제작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다임러 공장을 방문한 뒤 그 부분에 대해 더욱 명확해졌고 자동차 설계 및 제작에 더 집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우버는 볼보와 협력을 펼쳤다. 그러나 조금 다른 계약이다. 우버는 자신들의 기술로 볼보 XC90을 개조하고 있고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에는 우버가 기술을 제공하고 운행하는 방법이다.
이미 지난해 초 우버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10만대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언론의 보도였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기술 협력이 중심이었다.
우버는 최근 여러가지 실험을 하고 있다. 피츠버그에서는 자율주행 실험을 펼치고 있고 포드 포커스와 볼보 SUV 차량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실험중이다.
또 다임러는 테슬라의 오토 파일럿과 같은 자율주행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드라이브 파일럿 시스템을 출시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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