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요란했던 '어벤져스2'는 10분..'블랙팬서', 이번엔 다를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2.01 06: 43

'어벤져스2'는 10분이었는데, '블랙팬서'는 좀 다를까.
지난달 31일, '블랙팬서'의 촬영이 오는 3월 부산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소문이 제기된 가운데 '블랙팬서'에 등장할 한국의 분량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부산시 페이스북을 통해 '블랙팬서'가 오는 3월 중, 부산 광안리 일대에서 촬영이 진행될 것이라는 시민 제보가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디즈니 측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디즈니 측 관계자는 OSEN에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한국 로케이션이 확정됐다는 것 말고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디즈니 측에서 공식 발표를 하지 않는 이상 '블랙팬서'의 부산 촬영이 확실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 그러나 '블랙팬서'가 한국 촬영을 결정지은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때문에 관심은 '블랙팬서'에 등장할 한국 분량에 쏠리고 있다. 이미 국내 영화 팬들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한국 촬영을 경험해 본 바 있다. 바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당시 '어벤져스2' 측은 서울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촬영을 위해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입국하기도 했다. 
교통을 통제하는 등 전국민의 관심이 '어벤져스2' 촬영에 집중됐던 것에 비해 본편에서 등장한 한국 분량은 기대에 못미치기도 했다. 
약 10분 분량의 한국 등장 장면은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국내 영화 팬들을 다소 아쉽게 만든 바, '블랙팬서' 한국 촬영 분량 역시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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