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불청' 류태준, 사랑 독차지한 신입생..오길 잘했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2.01 06: 41

배우 류태준이 '불청' 멤버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신입생 류태준을 아끼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선 방송에서 잘생긴 류태준이 등장하자 '불타는 청춘' 여성 멤버들이 관심을 쏟은 바, 이날 방송에서도 여성 멤버들의 사랑은 물론이거니와 남성 멤버들의 사랑까지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선영은 의외로 장작을 잘 패는 류태준의 모습을 보고 흡족해하며 "성인부에 들어와"라고 제안해 류태준의 진땀을 뺐다. 
그를 탐내는 건 박선영 뿐만이 아니었다. '불타는 청춘' 장작 담당인 김광규 역시 장작을 패는 류태준의 모습을 바라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요리를 할 때도 멤버들은 류태준을 챙겼다. 요리사를 자처한 류태준은 생각보다 많은 물 양에 당황해했다. 자신이 집에서 했던 것과는 달리, 커다란 솥에 끓여야 했기에 물의 양이 많았던 것. 
당황한 류태준은 도움을 요청, '불타는청춘'의 공식 장금이인 이연수는 주저없이 류태준을 도와주러 나섰다. 
특히 장작을 패던 중, 류태준의 부친이 과거 목장사업을 했다는 것과 현재는 땅만 가지고 있다는 걸 들은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그간 미안했다"며 류태준에게 잘보이려(?)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김국진은 "태준이가 순천 땅을 다 가지고 있대", "태준이 아버지 목장에서 소 50만 마리를 키웠대"라는 과장된 소문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성국은 자신과 '콧물'로 엮인 류태준에게 정을 표하기도 했다. 요리를 하던 류태준은 코가 빨개진 채 계속해서 휴지로 코를 훔쳤다. 
이를 가만히 바라보던 최성국은 "닦지 말고 그냥 풀어"라고 조언했고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보는 것 같았다"며 코 형제 결성을 알리기도 했다.
그간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신입생이 들어올 때마다 어색해하지 않도록, 금세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먼저 말을 걸어주고 먼저 챙겨주는 모습은 '불타는 청춘'이 훈훈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였다. 멤버들은 계속해서 류태준을 챙겼고 류태준은 그런 멤버들을 위해 스스로 먼저 나서는 행동을 보이며 성공적인 신입생의 합류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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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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