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크라운제이, 마지막까지 사랑꾼이었다..‘하지마’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31 23: 59

마지막까지 사랑꾼이었다. 래퍼 크라운제이가 신곡 ‘하지마’를 발매했다. ‘최고의 사랑’에서 호흡을 맞춘 서인영과 두바이 여행 중 영감을 받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냈는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너 뿐이니, 불안해하지 말고 나만 믿으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앞서 불거진 논란과는 관계가 없어 보인다. 혹자들이 기대했을 의미심장할만한 가사는 없었다. JTBC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커플로 호흡을 맞추면 느꼈던 이야기를 ‘사랑’이라는 감정 안에 풀어냈다.
크라운제이는 1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하지마’를 발매했다. 약 5개월 여 만의 신곡. 트랩 힙합 비트에 고급스러운 정통 R&B 사운드가 만난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최근 발표한 싱글, '더 베스트'를 통해 크라운제이와 함께 투입된 프로듀서 100(원허닛)이 작업에 참여한 노래다.

그의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느껴볼 수 있는 곡이다. 트랩 힙합 비트에 자유롭고 스타일리시하게 리듬을 타며 랩을 뱉어내는데, 가사에는 연인에게 남자답게 사랑을 다짐하고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너와 함께 있으면 하늘 높이 날아가/네가 있으면 다 필요 없어 내 다이아/전화 안 받을 때 있지만 네가 생각하는 일은 없어/네가 아닌 다른 여자들은 절대 안 믿으니까/불안해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은 2개월 만에 ‘최고의 사랑’에서 아쉽게 하차했다. 하지만 크라운제이는 가수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데,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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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 크라운제이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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