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오창석, 살해 당일 지성 집 찾았다..범인인가[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31 23: 03

'피고인' 지성이 기억의 조각을 찾아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는 사건 당일날을 기억해내는 박정우(지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심 재판 일주일전, 교도관들은 박정우(지성 분)에게 담배 소지 누명을 씌운 뒤 재판 준비를 방해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차민호(엄기준 분)가 있었다. 

재판 준비를 방해하는 것 외에도 차민호는 재판 당일, 박정우가 기억을 잃었으면 좋겠다며 교도소장에게 부탁을 했다. 하지만 이는 교도소장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상황.
그런 가운데 박정우는 기억을 잃기 전 자신이 써놨던 '어머니'라는 단어를 발견, 이번에도 징벌방 바닥에 단어를 손톱으로 새겨놓았다.
그렇게 적어놓은 단어들을 현재의 박정우는 알려고 했다. 하지만 그가 과거 잡아넣은 신철식(조재윤 분)이 이를 쉽사리 알려주지 않았다. 그 사이 박정우가 징벌방에 무언가를 새겨놨다는 걸 의심한 교도관들이 들이닥쳤지만, 신철식은 교도관들에게도 이를 알려주지 않았다. 
담당 검사인 강준혁(오창석 분)은 중요한 날이 있을 때마다 기억을 잃는 박정우를 의심했고 이를 들은 서은혜 역시 기억상실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신철식은 바닥에 새겨진 글씨를 빌미로 박정우에게 징벌방에서 꺼내달라는 제안을 했다. 고심 끝에 박정우는 신철식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를 징벌방에서 나갈 수 있게 해줬다. 
그가 생각해낸 방법은 자신이 딸이 묻혀 있는 곳을 기억해냈다는 것. 그렇게 나온 박정우는 신철식에게 "벨소리"라는 단어를 들을 수 있었다. 나머지 단어들은 신철식의 거래 조건이었다. 
서은혜는 박정우를 찾아가 변호를 맡을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달라, 내가 당신의 발이 되겠다 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의기투합했다.
그리고 박정우는 벨소리의 의미를 알아차렸다. 자신이 기억을 잃은 날 밤, 누군가 집에 찾아온 벨소리를 기억해낸 것. 이를 기억해낸 박정우는 강준혁을 만나기 위해 검찰청으로 향했고 이 사실을 알렸다.
형 차선호인척 살아가던 차민호에게는 또 다른 위기가 닥쳤다. 과거 형과의 펜싱 경기 도중 눈을 찔려 모서리 공포증을 가진 그가 기업이 후원하는 펜싱선수와 경기를 벌이게 된 것. 게다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누군가가 자꾸만 자신을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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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고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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