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운시아가 지난 대회 준우승팀 아프리카 블루를 꺾고 오버워치 APEX 시즌2서 기분 좋은 출발을 신고했다.
콩두 운시아는 3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오버워치 APEX 시즌2' 16강 B조 3-1 완승을 거뒀다.
두 팀은 지난 시즌 모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저력이 있는 만큼 한치의 양보 없는 경기가 예상했지만 콩두 운시아의 기세가 아프리카 블루를 시작부터 압도했다. 1세트 거점전부터 포인트를 올리기 시작한 운시아는 2라운드에서 연달아 블루를 두들기면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2세트 왕의길에서도 운시아의 페이스가 이어졌다. 아프리카 블루의 공세를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2-0 으로 달아났다.
벼랑 끝에 몰린 아프리카 블루가 '아르한' 정원협의 겐지를 앞세워 3세트를 만회했지만 더 이상 힘을 내지는 못했다.
3세트를 내줬지만 콩두 운시아는 더 이상 블루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블루에 '아르한' 정원협이 있다면 운시아네는 김지혁의 겐지가 있었다. 블루 역시 한조 카드를 꺼내들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김지혁이 발빠르게 솔저76으로 날카로운 총질로 블루의 흐름을 끊었다. 김지혁의 신들린 움직임에 운시아의 팀원들도 파이팅이 넘쳤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