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사이다 이요원X사랑꾼 정만식..이런 모습 처음이야[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31 13: 56

사이다 같이 털털한 이요원과 사랑꾼 정만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요원과 정만식은 3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 영화 ‘그래 가족’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이요원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털털한 편이고 사이다처럼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다”라며 “그것도 친한 사람한테 그러는 편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예의를 갖추고 하니까 나를 차갑게 보고 그러는 경향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욱씨남정기’에서 맡은 역할이 실제 내 성격이다”라면서도 “욱할 때가 있지만 참긴 참는다. 세 번 참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도 그는 다리 칭찬을 하는 최화정의 말에 “제가 다리에 좀 자신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만식 역시 이요원의 ‘반전’ 이미지를 증언하기도 했다. 그는 “되게 못되게 생각했다. 차갑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런데 이야기를 나눠보면 재미지고 맑고 쾌활하더라”고 밝혔다.
“무서운 영화에서 무서운 역할을 많이 맡으셔서 무서웠다”고 말할 정도로 거친 역할을 해온 정만식은 사랑꾼 면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해달라는 DJ 최화정의 부탁에 “부인을 되게 사랑한다. 여보, 굴국밥 잘 먹었어요”라고 달콤한 편지를 보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부인도 배우다. 일본에서 활동했던 배우다. 18년 생활을 일본에서 했고 결혼하고 한국에 왔다. 일본 사람은 아니다”라면서 아내에게 들었던 최고의 찬사를 묻는 질문에 “정우성보다 정만식”이라고 답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또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냐는 질문에도 “아내와 함께 SBS ‘백년손님’ 등을 본다”고 얘기하는가 하면 이요원은 “아내분이 음식을 정말 잘하신다. 매일 자랑한다”고 증언해 시선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럴 수밖에 없을거다. 내가 단 번에 알아볼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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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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