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 뱃고동'으로 증명한 김병만표 예능의 가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31 13: 35

김병만이 ‘주먹쥐고 뱃고동’으로 안방극장에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전했다.
 
지난 30일(월)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정약전 선생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해양 생태계를 새롭게 확인해 ‘新자산어보'를 기록하기 위한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다.

 
세 번째 ‘주먹쥐고’ 시리즈인 ‘주먹쥐고 뱃고동’은 설 연휴 마지막 날 안방극장을 찾았으며, 특히 김병만은 특유의 성실함과 깨알 같은 재미를 선보이며 예능꾼이자 믿고 맡기는 일꾼으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 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병만은 촬영 이전에 ‘자산어보’에 대해 예습하고 오는가 하면, 멤버 중 유일하게 전통방식의 떼배 운전에 성공하고, 홍어 잡이에 나서서는 틈틈이 질문을 던져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에 더해 물메기를 장대 낚시로 단번에 잡아 내 정글에서 쌓아 온 내공을 보여주기도, 홍어 요리를 위해 불구멍까지 갖춘 아궁이를 순식간에 만들어 내는 등 프로그램 전반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기도 했다.
 
또한 김병만은 일꾼으로서의 역할은 물론이고 김종민과 함께 ‘대상브라더스’로 기대 이상의 브로맨스를 선보이거나, ‘주먹쥐고’ 시리즈를 함께 해 온 육중완과 함께 티격태격하는 등 곳곳에서 깨알 같은 케미를 발휘해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 하기도.
 
이처럼 프로그램 전반에서 남다른 활약으로 중심추 역할을 제대로 해 온 김병만은 ‘주먹쥐고 뱃고동’을 통해 정약전 선생의 ‘자산어보’를 새롭게 재구성하며 재미와 유익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냈다.
 
설 연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알찬 예능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세 번째 ‘주먹쥐고’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김병만. 벌써부터 그의 다음 도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주먹쥐고 뱃고동’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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