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님과함께2’ 서인영·크라운제이, 오늘 막방..논란 속 하차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1.31 11: 36

‘님과 함께2’의 개미커플로 사랑을 받았던 서인영, 크라운제이가 오늘(31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과 작별한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지난해 11월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을 통해 MBC ‘우리 결혼했어요’ 하차 후 8년 만에 가상부부 최초 재혼부부로 합류했다.
두 사람은 ‘님과 함께2’로 실제 결혼으로 골인할지, 친구로 남을지 결정하겠다면서 진지한 태도로 가상결혼에 임했다. 이에 이들은 8년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서로를 대했고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길 응원했다.

하지만 ‘님과 함께2’ 출연 3개월여 만에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 공식적인 이유는 두 사람이 친구로 남기로 했다는 것이었지만, 알고 보니 두바이 신혼여행 촬영 당시 문제가 있었다. 서인영과 제작진 사이에 트러블이 있었던 것.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인영과 스태프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고 스태프들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서인영이 욕설을 했다는 내용과 함께 동영상이 퍼져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서인영 소속사 측은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지만 여전히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서인영이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지만 제작진은 두바이 촬영과 관련 관광청 등 협찬 사정으로 편집을 못하고 방송을 해야 했고 31일 두바이 신혼여행 마지막 촬영분이 방송된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님과 함께2’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며 화제가 됐고, 시청자들도 두 사람의 결정에 기대를 모으고 있었는데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가 결정돼 개미커플을 지지했던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실망스럽고 아쉽기만 한 상황이다.
서인영, 크라운제이의 빈자리는 유민상, 이수지 커플이 채운다. ‘님과 함께2’에서 윤정수, 김숙 개그맨 커플이 활약하고 있고 허경환, 오나미 커플도 인기를 끌었던 만큼 세 번째 개그맨 커플로 합류하는 유민상, 이수지 커플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유민상, 이수지 커플은 오는 2월 7일 방송에서 볼 수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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