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이인환 인턴기자] "팀이 이기도록 돕겠다".
2017시즌 한화 선발진의 중심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입 용병 알렉시 오간도가 전훈 출국에 앞서 활약을 다짐했다. 새로운 한국무대에서 도전을 즐기고 팀이 이기도록 돕겠다는 의지였다. 아울러 영상을 통해 KBO리그에 대한 연구도 했다고 밝혔다.
31일 전지훈련지 오키나와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만난 오간도는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 새로운 KBO에서 도전을 즐기겠다”는 입단 소감을 말했다.
오간도는 한화 선발진의 축으로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오간도는 자신에 대한 구단의 기대치를 알고 있는 듯 “KBO에 대해서는 동료들이나 구단에서 보여준 영상을 토대로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펜보다 선발 보직은 더 열심히 운동을 해야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런닝, 웨이트 비중을 늘려서 제대로 몸은 만들려고 한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2017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특별히 정한 것이 없다 일단 팀원들과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팀이 이기도록 도울 것이다”고 언급했다
오간도는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283경기 33승 18패 평균자책점 3.47 503⅓이닝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29경기에 선발 등판, 13승8패 평균자책점 3.51 169이닝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커리어 대부분을 구원투수로만 뛴 점이 걱정된다. 오간도는 텍사스 이후 메이저에서 풀타임 불펜요원으로만 뛰어왔다.. /mcadoo@osen.co.kr
[사진] 인천공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