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장 이용규 “먼저 다가가는 주장이 되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1.31 08: 37

[OSEN=인천 공항, 이인환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주장 이용규가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이용규(32·한화 이글스)를 포함한 한화 선수단이 31일 오전 7시 한화 선수단이 인천공항에서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한화는 오키나와에서 2월 27일까지 이후 3월 10일까지는 미야자키에 스프링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규는 올 시즌을 마치면 생애 두 번째 FA자격을 갖게 된다. 지난 시즌 타율 삼할오푼이리라는 개인통산 최고타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이용규는 정근우와 함께 리그 최고의 테이블세터진을 구축했다. 올 시즌 주장으로 팀을 잘 이끈 다면 32살의 젊은 나이는 두 번째 FA에서도 충분히 대박을 기대할 수 있다.
17시즌 새롭게 한화의 주장이 된 이용규는 “감독님께서 직접 임명하셨다. 프로에서 주장을 할 정도의 연차가 되어 많은 생각이 들었다. 특별한 건 없다. 후배들이 마음 편히 활동하고, 선배들은 다른 걸 신경 안 쓰고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원래 후배한테 어떤 선배였냐는 질문에 “후배들에게 먼저 조언하는 타입은 아니다. 본인이 느끼면서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제는 태도를 바꿔서 먼저 다가가서 조언할 것이다. 주장으로써 팀 분위기를 활발하게 가져가야된다”고 주장으로 새로운 마음가짐을 선보였다.
이용규는 “스프링캠프를 늦게 떠나서 낯설다. 운동은 한국에서도 계속 해왔다. 가장 중요한 건 부상이 없어야 한다. 선수들 모두 몸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스프링캠프에 임하는 선수들 각자의 생각이 있을 것이다. 팀이 지난 시즌 베스트 멤버가 뭉쳐서 뛴 적이 적다. 올해는 다들 몸을 잘 만들어서 준비가 잘되있다. 시즌 내내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선수들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인천공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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