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5, 토트넘)의 친정팀인 함부르크가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왈라스(22)를 영입했다.
함부르크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 그레미우서 뛰던 왈라스와 2021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추정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25억 원)다.
왈라스는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서 4경기에 출전해 브라질의 사상 첫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그는 삼바 군단의 A대표팀 일원으로도 활약했다. 지난해 6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 참가해 1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188cm, 75kg의 다부진 체격을 보유한 왈라스는 중앙 미드필더 계보를 잇는 기대주다. 그는 "함부르크에 와서 매우 기쁘다. 새로운 상황에 빨리 익숙해져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한 클럽을 돕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함부르크는 강등권인 17위로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베르더 브레멘에 승점 3 뒤져 있다./dolyng@osen.co.kr
[사진] 함부르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