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조인성 “정치 소재 흥행한계 깨준 관객들에 감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1.31 07: 24

영화 ‘더 킹’이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빠른 속도로 누적 관객수 4,265,600명을 동원한 가운데 ‘더 킹’ 측이 주연 배우와 감독이 감사 메시지 전문을 공개했다.
한재림 감독은 “‘더 킹’ 관객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에 정말 감사드린다. ‘박태수라는 인물이 권력에 눈을 뜨고, 물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을 우화적으로 보여드리고자 했다. 우리에겐 서민의 애환과 분노를 웃음으로 신명 나게 풀었던 마당극이라는 놀이가 있는 것처럼 관객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 웃고 즐기시며 답답한 현실에서 희망을 보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인성은 “스크린을 통해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다. ‘더 킹’으로 배우들과 제작진들과 관객들을 얻게 돼 다시 한 번 뜻 깊고, 대한민국에서 정치드라마라는 소재의 흥행 한계를 깰 수 있게 한 원동력의 주인공은 바로 관객들이었다. 이 분들 이 바로 더 킹이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2017년 새해 대한민국에 이슈와 메시지를 던진 ‘더 킹’을 선택해준 관객 분들께 감사드린다. 영화가 주는 이야기들이 그저 웃을 수 없지만, 관객들이 열렬하게 사랑해줬기에 확산될 수 있었다. 의식이 힘을 만들고, 그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관객들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권력의 주인공들에게 흥행의 무한 감사를 전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배성우는 “‘더 킹’을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하다. 극장마다 좌석을 가득 메워 주시고 온라인과 SNS를 통해 뜨거운 호평의 댓글과 입소문을 만들어준 관객들이 바로 ‘더 킹’ 제 2의 주연이 아닐까 싶다. 이 영화가 더 힘을 내고 앞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관객킹 사랑합니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더 킹’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관객 여러분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공감하고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더 킹’을 왕으로 만들어주시는 관객 여러분이 진정한 왕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더킹’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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