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주먹쥐고’ 김종민부터 육성재까지..6인의 ‘꿀조합’ 탄생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31 06: 41

‘주먹쥐고 뱃고동’은 김병만·김종민의 ‘대상브라더스’부터 육성재·육중완의 ‘육브라더스’까지 여섯 멤버들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의외의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설 파일럿 '주먹쥐고 뱃고동'에는 김병만을 비롯해 김종민, 육성재, 이상민, 강예원, 육중완 등이 출연해 우리나라 최서남단 흑산도에서 어부의 삶을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먹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정약전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오늘날 달라진 해양 생태계를 새롭게 기록한다는 신선한 소재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던 것은 멤버 조합이었다.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여섯 멤버가 의외의 조화를 이루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2015년 대상 수상자인 김병만과 2016년 대상 수상자인 김종민은 첫 만남부터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김종민은 상식과 퀴즈 분야에서 활약했고 김병만은 정글에서 다져진 실력으로 어떤 일도 척척 해냈다.
또한 먼 친척관계라고 밝힌 육성재와 육중완은 방송 내내 함께 다니며 훈훈한 형제 케미를 보여줬다. 홍어잡이에서는 함께 노동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홍어애국을 요리할 때는 허당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육성재는 막내로서 형 누나들의 사랑을 받으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상민은 큰 형으로서 산만한 분위기를 정리하는데 일조했고 홍어 손질과 요리도 완벽하게 해내며 색다른 면모를 보였다. 강예원은 유일한 여성 멤버였지만 남자 멤버 못지않게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고 특유의 털털하고 4차원 매력을 뽐내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처럼 관록의 김병만부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김종민, 대세 스타 육성재, 엉뚱 매력의 강예원, 맏형 이상민, 웃음담당 육중완까지 각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주먹쥐고 뱃고동’이 이에 힘입어 정규 편성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주먹쥐고 뱃고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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