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냉부해' 최현석, 싼초이라 놀리지 말아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31 06: 40

'누가 최현석을 싼초이라 했어?'
명불허전 최현석 셰프였다. 비록 1주일 동안 '최현석'이 아닌 '싼초이'라고 놀림 당했고,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에 이 키워드가 올라가기도 했지만.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음식으로 제대로 증명했다. 
30일 방송된 설 특집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악동뮤지션이 떴다. 어머니와 함께 산다는 이 남매는 음식에 호불호가 명확한 편. 그 중 최현석 셰프는 동생 이수현을 위한 '매력있어~ 팔로워들이 반하겠어' 요리 대결을 택했다. 

그가 요리한 건 '200% 게살 케이크'. 이수현은 10대인 만큼 SNS에 자랑스럽게 올릴 수 있는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품은 요리를 부탁했고 최현석 셰프는 그가 좋아한다는 새우를 다져서 찌고 구운 뒤 소스를 뿌려 예쁜 한 접시를 완성했다. 
14분도 채 안 돼 요리가 끝났다. 접시 위에는 베사멜 소스가 뿌려진 한 입 크기의 게살 케이크가 놓여져 있었다. 채소를 싫어하는 이수현을 위해 딸기 주스에 졸인 꽃잎 모양의 당근은 데코레이션 이상의 맛을 품었다.  
그야말로 이수현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그 뿐만 아니라 입이 짧은 오빠 이찬혁도 최현석 셰프의 요리에 반했다. 남매는 유현수 셰프의 '갈치 너비아니' 대신 최현석 셰프의 '200% 게살 케이크'에 손을 들어줬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최현석은 가슴에 달려 있던 '싼초이' 명찰을 던져버렸다. 오프닝부터 "최현석 셰프는 사정상 녹화에 불참했다. 대신 싼초이 셰프'가 왔다"는 '굴욕'을 당했던 터라 최현석 셰프는 두 배로 기쁨을 만끽했다. 
이 싼초이라는 별명은 일주일 전 알렉스 편에서 탄생했다. 레이먼킴과 대결에서 진 최현석 셰프에게 붙여진 닉네임인 것. 그러나 그는 일주일 만에 자신의 이름을 되찾으며 명성을 이어갔다. /comet568@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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