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 재미·교훈 다 잡은 6멤버의 좌충우돌 어부 체험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30 19: 44

여섯 멤버들이 2박 3일 간의 좌충우돌 어부 라이프를 보여주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설 파일럿 '주먹쥐고 뱃고동'에는 ‘주먹쥐고’ 시리즈의 김병만을 비롯해 김종민, 육성재, 이상민, 강예원, 육중완 등이 출연해 우리나라 최서남단 흑산도에서 어부의 삶을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첫 만남에도 각자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김병만과 김종민은 연예대상 수상자로 재밌는 신경전을 벌였고 육성재와 육중완은 ‘육브라더스’로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이상민과 강예원도 묘한 러브라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흑산도에 도착한 멤버들은 흑산도 바다 어종, 현재의 조업방식, 홍어를 활용한 음식과 조리법, 새로운 양식방법 확인과 그림이 담긴 신 자산어보 작성이라는 다섯 가지 미션을 받고 하나 씩 해결해 나갔다.
처음으로 멤버들은 흑산도 어종을 확인하기 위해 바다로 나가 통발을 던졌다. 다음 날 통발을 확인해 본 멤버들은 물고기는 물론이고 전복, 해삼, 장어 등 의외의 큰 수확에 기뻐했다. 특히 대형 붕장어를 잡은 육중완은 “올해 애 갖는 것 아니냐”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멤버들은 다양한 홍어 음식을 맛봤다. 남자 출연자들은 물론이고 강예원까지 홍어를 즐겼지만 홍어를 처음 먹어본 육성재는 생소한 맛과 향에 질겁하며 격한 리액션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왕복 8시간이 걸리는 홍어 잡이 배에 타야할 멤버를 정하기 위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김종민과 육중완의 대결에서는 김종민이 연속 정답을 기록하며 육중완이 당첨됐고 이어 대결에서 진 육성재와 김병만도 홍어 잡이에 당첨됐다.
새벽 네 시부터 홍어 잡이에 나선 세 사람은 힘든 작업도 척척해내며 일일 일꾼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상급 홍어도 연달아 올라오며 순조로운 듯 했지만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낚시 줄이 끊어지는 위기도 있었지만 다행히 다시 줄을 찾아 조업을 이어갔다.
한편 우럭 전복 양식 배에 오른 강예원, 이상민, 김종민은 직접 우럭과 전복 채취를 도왔다. 특히 강예원은 몸을 사리지 않으며 열심히 노동해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홍어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 보기 위해 마을 어르신을 찾아가 요리법을 배워와 직접 홍어 찜과 홍어애 국을 만들어 먹었다. 이어 강예원이 그림을 그리며 모든 미션을 완료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주먹쥐고 뱃고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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