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마우이 챌린저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30 17: 45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 세계랭킹 105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스포츠마스터 마우이 챔피언십서 정상에 올랐다.
정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마우이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서 세계랭킹 124위 다니엘 타로(24, 일본)를 2-0(7-6(3) 6-1)으로 물리쳤다.
정현은 ATP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낮은 챌린저 대회 단식서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11월 효고 챌린저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80점을 더한 정현은 이번주 발표될 세계랭킹서 22계단 상승한 73위로 올라선다. 지난해 5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이후 8개월 만에 재진입한다.
정현은 다음달 3일부터 경북 김천서 열리는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 출전한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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