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설 명절 마지막 날 기분 좋은 선물을 보내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트로이아 조세 무리뉴 센터서 열린 히우아베FC U-20과 친선 경기서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2골 뒤지다 백승호(FC바르셀로나)가 2골, 김정민(금호고)이 1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은 포르투갈 전훈서 3경기 연속 무패가도를 이어갔다. 앞서 에스토릴 프라이아 U-20을 5-0으로 대파했고, 포르투갈 U-20과는 1-1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30분 디오 테세이라, 33분 마누엘 나모라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대반격이 시작됐다. 8분 백승호가 임민혁(FC서울)의 도움을 받아 만회골을 넣은 뒤 9분 뒤 백승호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엔 김정민이 천금 역전 골을 터뜨리며 펠레 스코어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