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제임스 카메론, 리들리 스콧 비판.."새 에일리언? 타당성 없어"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1.30 12: 57

 할리우드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리들리 스콧이 만들 새로운 에일리언 시리즈인 '에일리언:커버넌트'에 대해서 회의적인 감정을 표현했다. 
제임스 카메론은 최근 진행된 미국 매체 벌쳐와 인터뷰에서 '에일리언: 커버넌트'에 대한 질문에 "'에일리언' 시리즈는 방랑 중이었다. 리들리 스콧이 첫 번째 영화를 만들었을 때는 수많은 감독과 영화 팬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그 이후 '에일리언'에 영감을 받은 수많은 영화들이 만들어졌다. 나 역시도 그의 영화에 영향을 받은 상속인 중의 한명이다. 나는 팬으로서 그의 영화를 존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만든 '에일리언2'가 최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지점을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 나는 외계생명체에 관한 100개 가량의 공포영화를 봤다. 리들리 스콧이 만든 '에일리언'과 내가 만든 '에일리언2'은 어떤 기준점이 됐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새로운 에일리언 영화가 나오는 것이 타당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리들리 스콧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한편,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에일리언:커버넌트'는 오는 5월 19일 개봉할 예정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바타'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