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애쉬튼 커처, 트럼프 비난..“아내 밀라 쿠니스도 난민비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30 11: 24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개 비난하고 나섰다고 미국 연예매체 US위클 리가 지난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쉬튼 커처는 도널드 트럼프의 반(反)이민 행정명령 서명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내 아내 밀라 쿠니스도 냉전 시대에 난민 비자로 미국에 들어온 사람”이라며 “매우 화가 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국경에 두려움이라는 장벽을 쌓아선 안 된다”면서 “연민과 동정, 그것이 미국의 뿌리이자 역사”라고 말했다.
밀라 쿠니스는 우크라이나 출생 배우로 러시아에서 자랐지만 7살이 되던 1991년, 부모 형제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다.
이에 대해 밀라 쿠니스는 “우리는 러시아에서 살 때 가난하지 않았다. 부모님은 우리 남매가 러시아에서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 미국으로 건너오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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