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베컴 "쇼비즈니스 부부 아냐, BUT 가끔 결혼 후회하기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30 10: 27

데이비드 베컴이 아내 빅토리아 베컴과 결혼생활에 대해 속내를 내비쳤다. 쇼비즈니스는 절대 아닌 사랑하는 관계이지만 가끔 결혼한 걸 후회할 때도 있다는 솔직한 대답이다. 마치 아이들 때문에 정으로 산다는 뉘앙스는 보너스다. 
베컴은 최근 영국의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 'Desert Island Discs'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자란다. 물론 종종 실수할 때도 있다. 결혼은 어려운 거라는 것도 잘 안다"며 "빅토리아와 나는 서로를 가장 잘 안다. 그래서 싸우게 될 때 대화를 많이 나누는 편"이라고 밝혔다. 
 

최고의 축구 선수 데이비드와 톱 그룹 스파이스걸스의 멤버 빅토리아가 1999년 결혼식을 올리자 전 세계는 들썩거렸다. '세기의 커플'로 손꼽히며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기도. 현재 이들 부부는 네 아이를 키우며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쇼비즈니스' 부부라며 깎아내리기도. 
베컴은 이에 관해 "'브랜드 베컴' 비즈니스를 위해 가정을 유지하는 건 절대 아니다. 사랑하니까 함께 있는 거다. 무엇보다 우리에겐 사랑스러운 네 아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결혼에 관해 때때로 후회하는 점도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빅토리아도 앞서 패션지 '보그' 인터뷰에서 "데이비드에게 첫눈에 반했지만 20년간 함께 살면서 힘든 순간이 많았다. 혀를 깨물고 참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은 적도 많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들 부부의 막내아들 크루즈는 '제2의 비버' 타이틀을 노리며 가요계에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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