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포인트]'런닝맨' 개리 깜짝쇼, 007 비밀작전 통했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7.01.30 07: 50

다들 깜짝 놀랐다. 개리가 '런닝맨'에 다시 나오다니. 비록 게스트였지만 지난 일요일 '런닝맨' 최강자전의 주인공은 개리임에 분명했다. 개리는 "급하긴 했지만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랜만이라고 마음 약해지거나 봐주지 않는다"고 임전태세를 밝힌 뒤 최선을 다해 뛰었다. 자신이 마치 타고난 런닝맨이라는 듯이. 
지난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최강자전으로 펼쳐졌다. 지난 해 가을 음악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러닝맨'을 떠났던 개리의 등장이 깜짝쇼였다. 그는 본인의 주특기인 '롤롤 분신술'로 나타나 이광수 등 기존 멤버들의 환호를 유도했다. 
이에 앞서 SBS ‘런닝맨’ 이환진 PD는 개리 게스트분 촬영을 마친 직후에 “개리가 깜짝 등장한다. 그가 오는 걸 아무도 몰라서 멤버들이 매우 깜짝 놀랐다”며 “정말 마음먹고 준비한 거라 스포일러를 최대한 없도록 했다. 보안유지에 정말 힘썼다. 섭외 과정 자체가 반전 요소가 될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개리의 이날 활약에는 '런닝맨' 제작진 측의 OO7 작전을 방불케하는 비밀 캐스팅과 촬영 내용 보안이 든든한 뒷배경을 작용했다. 혹시 스포일러가 미리 노출될까봐 입단속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이날 '런닝맨'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개리의 등장에 화들짝 놀라는 장면부터가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osenstar@osen.co.kr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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