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이동건, 지승현 거짓말 알았다..'사이다' 시작?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29 21: 11

이동건이 지승현의 거짓말을 알게 됐다. 드디어 이동건과 조윤희가 '꽃길'을 걸을 수 있게된 걸까. 
29일 방송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46회에서는 드디어 '꽃길'을 걷기 시작한 네 커플과 더불어, 병세가 악화된 만술(신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연실은 집으로 가자고 말하는 동진의 손을 뿌리치고 기표(지승현 분)의 곁에 남겠다고 말했다. 이에 동진 역시 그를 등지고 뒤돌아서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상황. 

상심한 동진을 위해 삼도(차인표 분)와 태평(최원영 분), 태양(현우 분)이 뭉쳤다. 연실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한 동진은 물론, 은숙(박준금 분)에게 군밤세례를 맞은 태양도 술잔을 기울이며 신세를 한탄했다. 
그런가하면 은숙은 효원(이세영 분)과 태양을 헤어지게 하기 위한 '실어증 연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도 "나는 지연(차주영 분)이보다 강태양이가 더 마음에 든다"라며 여전히 태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효원 역시 이러한 '실어증 연기'를 눈치 챘고, 효원은 "태양 씨랑 절대 못 헤어진다"라며 짐을 싸들고 집을 나섰다. 곧바로 태양에게 향한 효원은 "교제 허락해주기 전까지는 집에 안 들어가겠다"라고 선포하며 은숙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은숙은 효원의 카드와 차키를 모두 빼앗았고 효원도 이에 지지 않고 응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그사이 집으로 돌아온 연실은 동진의 외면과 곡지(김영애 분)의 일침에 대면해야했다. 이에 연실은 동진의 화를 풀기 위해 '서방님' 애교를 시전했고, 이에 넘어간 동진은 결국 "다신 그러지 말아라"라며 그의 약속을 얻어냈다. 
비로소 '꽃길'을 걷는 듯한 네 커플이지만 방해 요소는 여전히 남아있다. 기표와 그의 모친은 여전히 연실의 발목을 붙잡았고, 만술은 앞이 보이지 않는 듯 동숙(오현경 분)마저 못 알아보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조성했다. 
특히 극의 말미에는 연실을 대신해 기표가 입원한 병원을 찾은 동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기표가 연실의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했다는 것이 모두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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