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엠마 왓슨·마일즈 텔러, 무리한 요구로 ‘라라랜드’ 출연 불발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29 15: 20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과 마일즈 텔러가 영화 ‘라라랜드’와 관련한 구설수에 휘말렸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엠마 왓슨과 영화 ‘위플래쉬’로 큰 인기를 얻은 마일즈 텔러는 최근 큰 성공을 거둔 영화 ‘라라랜드’의 캐스팅 1순위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이들은 캐스팅 과정에서 너무 까다로운 태도를 보여 캐스팅이 불발됐다고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의 매체 뉴욕 포스트의 페이지 식스가 보도했다.

한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마일즈 텔러는 ‘라라랜드’ 출연료로 400만 달러를 제안 받았지만 그는 600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엠마 왓슨은 여주인공을 제안 받았지만 제대로 답변을 주지 않은 채 영화 리허설은 영국 런던에서 해야한다는 등의 온갖 무리한 요구들을 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제작진들은 그녀를 출연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무산됐다.
이에 따라 ‘라라랜드’의 남녀 주인공 역할은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에게 돌아갔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영화가 성공하자 마일즈 텔러와 엠마 왓슨은 자신들의 까다로운 태도 때문에 계획이 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그 역할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마구 화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관계자는 “마일즈와 엠마가 ‘라라랜드’에 출연하지 않은 것은 스스로 복을 걷어찬 것으로 영화가 많은 상을 휩쓸며 잘 되자 그들은 너무 화가나 책임을 전가할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논란에 마일즈 텔러는 자신의 트위터에 “뉴욕포스트와 페이지 식스가 대안적 사실을 보도했다”는 글을 올리며 반박했다. /mk3244@osen.co.kr
[사진] 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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