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열일의 아이콘..강동원, 설날에도 열일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29 10: 15

배우 강동원이 설날에도 뜻하지 않게 ‘열일’을 하게 됐다.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검사외전’과 ‘검은 사제들’이 설 당일이었던 지난 28일, 안방극장을 찾아온 것.
지난 28일, SBS에서는 설 특선 영화로 ‘검사외전’을 선택했으며 tvN에서는 ‘검은 사제들’을 설 특선 영화로 준비했다. 그야말로 오후 안방극장에는 ‘강동원 DAY'가 펼쳐진 것. 덕분에 강동원은 설날에도 ‘열일’을 했다.

성적 역시 좋았다. ‘검사외전’ 1, 2부는 각각 9.6%와 16.7%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방송된 지상파 3사 프로그램들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설 특선 영화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 이대로라면 ‘검사외전’이 설 특선 영화 시청률 1위를 할 가능성 역시 높다.
사실 강동원은 ‘열일’의 아이콘이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고, 드라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터라 이와 같은 수식어가 와 닿지 않을 수 있지만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가장 최근작인 영화 ‘마스터’를 비롯해 ‘가려진 시간’ 등 지난 해 2편의 영화로 관객들을 만났으며 지난 2015년 역시 ‘검사외전’과 ‘검은 사제들’, 2014년에는 ‘두근두근 내 인생’과 ‘군도:민란의 시대’ 등 매년 2편의 영화를 들고 나온 바 있다.
게다가 2017년 역시 영화 ‘골든슬럼버’ 출연 결정 소식 등을 전하며 또 한 번의 ‘열일’을 예고하기도 했다.
스크린 흥행 성적 역시 훌륭하다. 호불호가 심한 엑소시즘 장르마저 성공시킨 그는 ‘검사외전’으로 900만 관객을, 최근 ‘마스터’ 역시 7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에도 성공한 바 있다.
이런 그가 설날 안방극장에서도 열일을 하게 된 것. 명절에도 강동원을 볼 수 있어 행복했던 2017년 설 연휴, 내년 명절에도 강동원을 안방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길 바라본다. / trio88@osen.co.kr
[사진] ‘검사외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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