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 18, 159cm)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최고점을 경신했다.
메드베데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 피겨스케이팅선수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50.79점을 기록했다.
메드베데바는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78.92점) 점수를 합쳐 총점 229.71점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웠던 여자 싱글 최고점 기록(228.56점)을 7년 만에 갈아 치웠다.
메드베데바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기본점수 9.60점에 수행점수 1.40점을 얻었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에서는 어텐션 판정을 받으며 위기에 놓였다.
메드베데바는 플라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최고 레벨인 레벨 4로 수행한 뒤 5개의 점프 과제를 모두 가산 점수 구간 대에 배치해 점수를 쓸어 담았다.
그리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를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메드베데바는 코레오그래픽시퀀스(레벨1),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레이백 스핀(이상 레벨4)을 차례대로 수행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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