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아' 임지연, 임수향 방해에도 父 한갑수 만날 운명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1.28 21: 53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의 방해에도 임지연과 한갑수의 만남은 이뤄질 조짐이다.
28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에서 박신애(임수향 분)는 김미풍(임지연 분)의 만두 가게가 있는 건물을 매입했다. 재건축을 한다는 명목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그 건물을 샀다는 것은 비밀로 부쳤다. 이를 모르는 주영애(이일화 분)는 신애를 찾아가 부탁을 했다. 신애는 모른 척 거짓말을 하더니 왜 다른 곳으로 가지 않으려 하는지를 물었다.

영애는 미풍 아버지가 한번 찾아왔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래서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다고 말했다. 다행히 미풍과 아버지 김대훈(한갑수 분)가 만나지는 못했다는 것을 안 신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게다가 신애는 미풍에게 무고죄로 신고를 할 것이라고 역정을 내는 한편, 대훈에게는 신경 안정제를 과도하게 처방했다. 또 신애는 조폭들을 내세워 미풍을 건물에서 쫓아내려 했다.
그 과정에서 이를 말리던 장고(손호준 분)가 팔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후 장고는 정확한 정보통을 통해 신애가 상가 건물 매입을 지시한 책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미풍에에 알렸다.
미풍은 그 길로 신애를 찾아가 "왜 거짓말 했냐"고 따져물었다. 신애는 책임자가 맞다고 하면서도 회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내가 어떻게 도와주냐며 또 다시 거짓말을 했다. 그러면서 보상금 챙겨줄테니까 다른 곳에 자리를 잡으라고 했다.
미풍은 재건축을 미루고 계약 기간까지만 있을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미풍은 무릎까지 꿇고 "백번이라도 사과할테니까 한 번만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신애는 단칼에 거절하고는 냉정히 돌아섰다. 미풍은 서럽고 처절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미풍은 워너스 앞에서 노숙자들과 함께 시위를 했다. 신애는 혹시라도 대훈이 미풍을 만날까봐 초조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 게다가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대훈과 영애가 만나는 장면이 그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불어라 미풍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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