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장윤정♥도경완 부부, 정유년 설특집 최종우승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28 19: 46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정유년 설특집에서 최종우승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설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장윤정&도경완, 루나&박진영, 홍서범&조갑경&홍석주, 박재정&박이정, 김지선 가족, 양희경&한승현이 출연했다.
이날 첫 무대는 양희경과 한승현 모자가 올랐다.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를 열창, 묵직한 하모니로 희망과 감동을 전달했다. 정유년을 여는 새해에 딱 어울리는 선곡이었고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산의 여왕’ 김지선은 네 아이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아이들과 함께 꾸미는 만큼 밝은 무대였다. 다섯손가락의 ‘풍선’을 유쾌하게 소화해 관객들로부터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아이들은 반전 랩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루나와 일란성쌍둥이 언니 박진영이 꾸미는 감독의 무대였다. 루나는 자신을 제외하고 부모님과 언니, 오빠 가족 모두 클래식을 전공한다고. 언니와 함께 아버지에게 보내는 노래인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해 모두의 눈물을 자극했다. 405점을 획득, 1승을 거뒀다.
홍서범&조갑경 부부, 딸 홍석주는 양수경의 ‘이별의 끝은 어디 인가요’를 선곡해 ‘종합예술인 가족’다운 위엄을 드러냈지만, 루나와 박진영의 점수를 꺾을 순 없었다.
쟁쟁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러블리하게 소화했다. 도경완은 “장윤정 아들의 아빠라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오늘만큼은 장윤정을 잘 서포트할 수 있는 도경완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말하며 기대를 북돋운 가운데, 재치 있는 랩 가사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부부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422표라는 높은 점수로 우승에 가까이 갔다.
박재정과 동생 박이정은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열창해 온가족이 모여 앉은 설날 최고의 감동을 선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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