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원더걸스 떠나는 예은·선미, 유독 조심스러운 이유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28 14: 02

 두 사람의 행보는 초미의 관심사다. 그리고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다.
원더걸스 원년 멤버 예은과 선미는 팀이 아닌 자신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JYP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는 중. 하지만 두 사람의 행보는 좀처럼 수면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의 새로운 소식이 팀의 마지막 이벤트에 혹여나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라는 염려 때문이라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온다. 원더걸스는 오는 2월 10일 마지막 싱글앨범을 발매할 계획. 적어도 이때까지는 원더걸스를 유지하고 지키고자 하는 것일 테다.

비록 해체하지만 멤버간의 사이가 좋은 것으로 유명한 팀이 원더걸스다. 네 사람 모두 별 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 역시 ‘원더걸스’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함이다. 자신들의 새로운 소식들로 ‘마지막’으로 전하는 감동을 덜어내고 싶지는 않을 터다.
28일 한 매체는 예은이 아메바컬쳐와 손을 잡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메바컬쳐는 이에 대해 “뮤지션으로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은 맞으나 구체적인 대화를 나눈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JYP에서 원더걸스로서 10여년의 시간을 함께한 소중한 싱글음반발매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혹여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선미의 행보도 철저히 베일에 쌓여있다. 아직 다른 기획사들과 별다른 접촉을 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원더걸스’라는 타이틀을 지우고 음악적으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보여주고자 내린 결정. 아쉽지만 이별이다. 그리고 누구보다 아쉬운 건 멤버들이다.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 이후 한 달,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그들의 선택이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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