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더 킹', 오늘 300만 돌파..'공조' 나란히 흥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28 07: 29

 오늘(28일) 오전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이 3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한 지 11일 만의 쾌거이다. 더불어 같은 날 개봉한 ‘공조’(감독 김성훈) 역시 3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나아가면서 한국 영화 흥행의 쌍두마차로 달리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일별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더 킹’은 어제까지 총 291만 217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오늘 300만 관객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개봉 11일째인 이날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1월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7번방의 선물', 분단의 아픔과 가족애를 그린 '국제시장', 왕과 노비의 삶이 뒤바뀐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동일한 흥행 속도이다.

'공조'의 흥행 속도도 무섭다. '더 킹'과 같은 날 개봉한 ‘공조’는 현재까지 총 233만 1716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어제 하루 동안 47만 1848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32만 6719명을 모은 ‘더 킹’은 일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있다.
두 영화의 동시 흥행이 반갑다.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과 미국 영화 ‘라라랜드’가 한국 극장가를 잠식하고 있었는데 ‘공조’와 ‘더 킹’이 승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향후 이들의 기세가 어디까지 뻗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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