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뭉뜬' 김용만 "정형돈 공황장애? 많이 좋아지고 있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7.01.28 08: 12

JTBC 인기 예능 '뭉쳐야 뜬다'의 김용만이 함께 프로를 진행하는 정형돈, 김성주, 그리고 안정환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짧게 이야기했다. 특히 오랜 개그맨과 MC 활동에서 공황장애를 얻어 '무한도전'에서도 하차했던 정형돈 소식을 살짝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김용만은 정형돈의 제안으로 '뭉쳐야 뜬다'(이하 뭉뜬)에 발을 담갔다. 정형돈은 '무도' 하차 이후 1년여 만에 복귀 예능으로 '뭉뜬'을 선택했고 든든한 맏형 김용만에게 키를 잡아줄 것을 부탁했다. 정형돈은 ‘뭉쳐야 뜬다’에서 공황장애로 종종 힘든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형들의 도움과 응원 속에서 여행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이끌어가고 있다.
방송중 가끔씩 아직 대인관계 등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정형돈에게 김용만은 각별히 신경을 쓰는 중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질문에 김용만은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 별 걱정 없다"며 환화게 웃었다.

그는 "(정형돈이) 아직도 가끔 사람 많을 때 불현듯 오는 게 있고 고소공포증은 더 심하다. 패키지여행이라 ‘무서우니까 하지 말아라’라고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라며 "패키지여행은 낙오하면 여행 자체가 무너져서 어찌 됐건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가고 있다. 정형돈의 건강이 100% 회복된 건 아니지만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고 여행 통해서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밝혔다.
김용만은 또 "정형돈과 김성주는 모두 기본적인 성품과 인성이 바르고 괜찮다. 안정환은 이번에 새로 만났지만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정형돈도 방송에서 일부러 짓궂게 하기도 하고 오버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우해야 하는 윗사람에 대한 예의범절이 있다. 려운 점이 있을 때 많이 상의했다. 모두 서로 좋아하는 형, 동생"이라고 말했다.  /kangsj@osen.co.kr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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