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미국·홍콩 등 42개국 판매.."현빈 해외 인지도 높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27 16: 25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가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영화의 투자배급을 맡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조’가 오늘 미국을 시작으로 2월 9일 호주 뉴질랜드, 2월 16일 홍콩 마카오, 2월 17일 대만, 3월 3일 베트남 개봉을 확정했다"며 "인도, 중동, 필리핀, 몽고 등 전 세계 42개 국가에 판매가 완료됐으며 북미, 인도네시아 등은 직접 배급을 통해서 현지 영화 팬들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 해외배급팀 최윤희 팀장은 "드라마 등을 통한 배우 현빈의 인지도가 해외에서 높고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새로운 오락 영화 문법으로 풀어낸 점 등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샀다"고 전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다. 전 세대 관객들에게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개봉 2주차 폭발적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개봉한 ‘공조’는 개봉 9일만인 26일까지 총 185만 9859명의 누적관객수를 돌파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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