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공유, 日 열도 휩쓴다..'도깨비'→'부산행' 쉼없는 신드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1.27 13: 30

배우 공유가 이번에는 일본 열도를 휩쓸 전망이다. 이미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이지만, '도깨비' 정식 방송과 영화 '부산행' 개봉으로 공유의 인기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높은 시청률과 호평을 얻으며 종영된 tvN 드라마 '도깨비'는 오는 2월 28일 일본에서 1회 선방송된 후 3월 17일부터 정규 방송된다.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 등이 출연하고 김은숙 작가, 이응복 PD가 의기투합했던 '도깨비'는 방송 내내 큰 화제를 모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도깨비 김신 역을 맡은 공유는 탁월한 연기력과 남다른 비주얼을 바탕으로 '커피프린스 1호점'에 이어 또 한번 국내외적으로 신드롬급 사랑을 한 몸에 얻고 있다.

여기에 오는 7월에는 영화 '부산행'이 '신칸센(新感染):파이널 익스프레스'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개봉이 될 예정.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할 시점에 부산행 KTX에 올라탄 사람들의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서 115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지난 해 8월부터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홍콩,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한국 영화 최고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이 영화에서 공유는 딸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미 탁월한 액션 연기로 정평이 나 있는 공유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이번 일본에서의 개봉은 공유의 인기에 또 한번 날개를 달아줄 전망.
'신칸센(新感染)'은 '특급열차'와 '새로운 감염'의 동음이의어이다. 신칸센(新感染)에서 '칸센(感染)'은 감염이라는 뜻이다. 이에 '부산행'의 일본 개봉을 총괄하는 배급사 Twin 측은 일본 개봉 메인 타이틀을 '신칸센', 서브 타이틀을 '파이널 익스프레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행' 측은 "해당 장르영화의 팬들 뿐만 아니라 좀 더 광범위한 일본 내 관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해당 제목을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공유는 현재 밀린 광고 촬영과 휴식을 겸하고 있는 상황. 엄청난 광고 러브콜은 물론 중화권, 동남아시아 및 글로벌 지역을 겨냥하는 광고 제안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관계자에 따르면 공유는 오는 3월까지 밀린 광고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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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니지먼트 숲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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