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트리플더블’ 웨스트브룩, NBA 서부올스타 합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1.27 09: 40

‘시즌 트리플더블’의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러셀 웨스트브룩(29, OKC)이 서부올스타팀에 합류했다. 
NBA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올스타전에 출전할 동서부 컨퍼런스 후보 선수 14명을 발표했다. 올스타 주전투표에서 스테판 커리와 제임스 하든에 밀려 서부 가드부문 3위를 기록했던 웨스트브룩은 감독추천에 의해 후보 선수로 선발됐다. 이로써 웨스트브룩은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전 동료 케빈 듀런트와 함께 서부올스타로 뛰게 됐다. 
올 시즌 웨스트브룩은 평균 30.7점(리그 1위), 10.7리바운드(리그 11위), 10.4어시스트(리그 2위)의 무시무시한 성적을 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트리플더블 23회를 기록 중이다. 통산 기록에서도 그는 트리플더블 60회로 래리 버드(59회)를 제치고 역대 5위로 올라섰다. 

서부올스타는 앤서니 데이비스, 카와이 레너드, 케빈 듀런트, 스테판 커리, 제임스 하든이 팬투표 및 언론투표를 합산한 최종결과로 주전 5명에 등극했다. 이어 후보 선수는 드레이먼드 그린, 클레이 탐슨, 마크 가솔, 디안드레 조던, 고든 헤이워드, 러셀 웨스트브룩, 드마커스 커즌스다. 
동부올스타는 르브론 제임스, 지아니스 아테토쿰보, 지미 버틀러, 카이리 어빙, 더마 드로잔이 주전이다. 후보는 아이재아 토마스, 존 월, 케빈 러브, 카일 라우리, 폴 조지, 켐바 워커, 폴 밀샙이 뽑혔다.   
‘슈퍼팀’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듀런트, 탐슨, 그린까지 주전 네 명이 올스타에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다. 클리블랜드도 ‘빅3’ 제임스, 어빙, 러브가 모두 올스타가 됐다. 아테토쿰보는 첫 올스타전에서 주전에 등극하며 새로운 별로 떠올랐다. 조던과 헤이워드, 워커 역시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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