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26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매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가수 엘튼 존과 극작가 폴 루드닉에 의해 브로드웨이 뮤지컬 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어 “케빈 맥컬럼, 폭스 스테이지 프로덕션 및 로켓 엔터테이너가 맡은 뮤지컬 제작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며 “엘튼 존이 작곡을 담당하고, 루드닉이 극본과 가사를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톡톡 튀고 위트 넘치는 이야기로 2003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로 선정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2006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이 작품은 사람들의 직업관과 삶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면서 직장의 현실을 밀도 있게 음미하도록 하는 영화다.
엘튼 존은 “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책과 영화에 대한 열렬한 팬이고, 패션계에 대한 애호가”라며 “뮤지컬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고 밝혔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