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공조', 결국 '더킹' 일일관객수 추월..쫓고 쫓기는 추격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27 05: 59

무서운 기세로 예매율 1위를 탈환한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가 결국 ‘더 킹’의 일별 박스오피스 기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공조’는 어제(26일) 하루에만 23만 82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1만 2435명을 모은 ‘더 킹’을 앞서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누적관객수는 각각 258만 5385명과 185만 9859명으로 '더 킹'이 앞서고 있다.
개봉하기 전에는 ‘공조’가 예매율에서 앞서다가, 18일 개봉을 전후로 ‘더 킹’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22일까지 파죽지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공조도 재미있다'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탔고 23일을 기준으로 ‘공조’가 예매율 1위를 탈환하며, 결국 개봉 9일(26일) 만에 일일 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25일 일일관객수는 ‘더 킹’이 19만 9716명, ‘공조’가 19만 3472명을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지만 하루아침에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
물론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더 킹’이 앞서고 있다. 총 258만 538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85만 9859명을 동원한 ‘공조’를 2위로 따돌리고 있다. 향후 두 영화의 관객수 추이가 어떤 양상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조’는 남북한 형사들의 팀플레이를 그린 버디무비고, ‘더 킹’은 권력을 쫓는 정치 검사들의 이면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purplish@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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