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곳에서도 또렷하게.
애플은 30일(현지시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1월 5일 밤에 찍은 다양한 저조도 사진들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뷰파인더에 담긴 장소는 극지방의 얼음굴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화산, 요하네스버그의 클럽, 상하이의 옥상 등 전 세계 다양한 도시들의 찰나였다. 이 사진들은 이날부터 25개국에서 전시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작가는 한국을 포함해 인도, 영국, 미국, 대만, 일본, 호주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는 애플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아이폰으로 찍다(Shot on iPhone)'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에는 우수한 저조도 카메라가 돋보이는 아이폰7으로 작품을 만들어냈다.
애플은 아이폰 7의 저조도 카메라를 활용해 새벽부터 황혼까지 삶을 담아낼 사진작가들을 모집했다. 이렇게 모인 작가들은 아이폰7 저조도 카메라를 활용해 자신만의 사람과 광경, 풍경 등 멋진 야간 사진술을 선보였다.
애플은 "매일 밤낮으로 아이폰을 활용해 찍는 사진의 수는 전 세계 그 어떤 카메라로 찍는 사진보다 더 많다"면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저조도에서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에 더욱 최적화된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 기능, f/1.8 조리개와 6매 렌즈를 탑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아이폰7은 더 커진 f/1.8 조리개로 아이폰 6s보다 최고 50퍼센트까지 더 많은 빛을 카메라 센서에 전달하며,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 기능은 움직임과 손떨림으로 인한 흐림 현상을 감소시킨다.
센서는 렌즈가 극히 미세한 움직임까도 상쇄하는 데 도움을 주어 아이폰 6s 대비 노출을 최고 3배 더 길게 허용한다. 쿼드-LED True Tone 플래쉬는 주변환경의 색온도에 따라 변화하여, 더 뚜렷하고 밝은 사진을 만들어 준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애플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