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쐐기3점' SK, 동부 접전 끝 신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1.26 20: 45

김민수의 짜릿한 3점 쐐기포가 SK를 접전서 구해냈다.
서울 SK는 26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경기서 테리코 화이트(24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62-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1승 21패로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 1쿼터 : 처절한_저득점

SK와 동부 모두 1쿼터는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SK는 김선형이 빠른 돌파를 시도하며 득점을 뽑아냈다. 3점슛을 포함해 7점을 기록한 김선형과 김민수가 3점포를 터트렸다. 동부의 경기력도 좋지 않은 것이 사실. 허웅은 1쿼터서 5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1개만 성공했다. 외곽슛 위주로 공격이 이뤄지면서 정확성이 떨어졌다.
1쿼터 막판 SK는 김우겸의 골밑 포스트업 득점이 더해지며 13-8로 근소하게 앞섰다.
▲ 2쿼터 : 화이트_김주성_맞대결
SK와 동부는 좀처럼 다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보이지 않는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또 공격이 한 선수에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SK는 화이트가 3점슛 2개포함 10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싱글턴은 파울로 얻은 자유투와 점퍼로 득점, 8점을 뽑아냈다. 동부는 김주성이 3점슛 2개를 포함 8점을 기록했다. 동료들의 힘이 더해지지 않아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SK는 2쿼터서 막판 동부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리드를 유지, 33-28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 3쿼터 : 맥키네스_대반전_3쿼터_14점
수비적인 경기로 이어지면서 SK와 동부는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3쿼터 초반에는 화이트를 앞세운 SK가 우세했다. 그러나 웬델 맥키니스의 활약이 이어진 동부는 차곡차곡 득점을 뽑아내며 반격을 펼쳤다.
SK가 외곽 중심의 공격을 펼치는 동안 동부는 골밑을 파고 들었고, 3쿼터 7분 53초 맥키네스가 골밑 득점에 이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 44-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맥키네스의 득점이 이어지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SK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화이트의 분전이 이어지며 3쿼터는 동부가 49-47로 앞섰다.
▲ 4쿼터 : 접전의_마무리_SK
김선형의 빠른 공격이 이어지며 SK는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치열한 접전으로 연결됐다. 물론 활발한 공격을 펼치지는 못했다. SK와 동부 모두 위력적인 공격이 나오지는 않았다. 지루한 공방이 펼쳐지는 가운데 경기를 쉽게 마무리 하기 힘들었다. SK는 화이트의 골밑득점으로 경기 종료 1분을 앞두고 58-56을 만들었다.
동부는 맥키네스가 자유투 1개를 성공한 뒤 공격권을 다시 얻었다. 하지만 SK가 스틸에 이어진 공격을 김민수가 3점으로 마무리, 61-57을 만들었다. 동부도 허웅의 3점포가 터지며 13.3초를 남기고 61-60이 됐다.  
SK는 동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화이트가 1개 성공, 62-60을 만들었다. 그러나 동부 허웅의 마지막 슛은 림을 외면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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