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교환 및 환불 프로그램을 내달말까지 연장한다.
삼성전자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는 2016년 12월 31일 노트7 교환·환불에 따른 혜택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고객님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일반 매장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교환·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2월 1일부터는 노트7 회수 장소가 삼성서비스센터가 동반 입점되어 있는 디지털프라자로 일원화됨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설연휴 등 사용자 공지의 어려움을 감안해 내달 15일까지 주요 일반 개통 매장에서의 교환을 병행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사용 고객님은 2월말까지 위약금없이 갤럭시 노트7을 다른 기기로 교환하거나 환불 받을 수 있다. 아직 교환하지 못하신 고객님들께서는 고객님과 고객님 주변의 안전을 위해 조속히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를 15%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등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 노트7의 교환·환불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4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S8의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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