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리듬파워, '쇼미' 대표 '언더독'의 반전이 시작된다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7.01.26 15: 54

 지난해 '쇼미더머니'의 우승자는 비와이다. 모든 이슈를 삼켰으며, 단숨에 가장 영향력이 큰 래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쇼미더머니'의 무대만 놓고 보자면 길이 프로듀싱하고 보이비와 그의 동료들이 함께한 '호랑나비'를 첫 손에 꼽는 팬들도 많았다. '절대 1위' 비와이를 상대로, 카타르시스가 폭발했던 난장판의 무대는 여전히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았을 정도다.
그 무대를 함께했던 세 친구 보이비, 지구인, 행주가 리듬파워로 다시 뭉쳐 돌아온다. 고등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본인들이 처음 지었던 팀 이름 '방사능'을 이번 싱글의 타이틀로 정했다. 데뷔 이후 '언더독'의 이미지로, 아메버컬쳐에서 유일하게 띄우지 못하는 팀으로 긴 시간을 버텼지만 이번만큼은 번데기때로 돌아가 호랑나비가 돼 날아보겠다는 의지와 희망이 느껴진다.  
리듬파워가 2월 7일 3년 만에 세 명이 함께한 싱글 ‘방사능’(Bangsaneung)을 발표한다.

리듬파워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26일 공식 SNS에 새 싱글 ‘방사능’(Bangsaneung)의 앨범 발매일과 티저 이미지를 공개, 리듬파워의 3인조 컴백을 예고했다.
티저는 리듬파워의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모션 티저 이미지로 보이비, 지구인, 행주의 유쾌한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붉은 색상의 ‘방사능’로고가 이미지에 함께 삽입되어있어 위트를 더한다.
티저 이미지와 함께 공개된 타이틀명 ‘방사능’(Bangsaneung)은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할 당시 사용하던 팀명과 동일하기도 해 리듬파워에겐 의미가 남다른 곡이다. 또한 어디에도 침투 가능한 방사능처럼 리듬파워의 음악이 곳곳에 침투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해져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이번 앨범을 위해 리듬파워 세 명이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하며 “‘방사능’은 리듬파워가 새롭게 시도하는 힙합 장르로, 리듬파워만의 신선한 음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리듬파워의 2017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리듬파워는 2월 7일 새 싱글 앨범 ‘방사능’(Bangsaneung)을 공개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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